제조원가 계산, 처음부터 끝까지
"우리 제품 하나 만드는 데 얼마 드나"에 정확히 답하는 회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. 이 글은 중소 제조기업 기준으로 제조원가가 어떻게 쌓이고, 어디서 새고, 결산에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— 어떤 시스템을 쓰든 원리는 같습니다.
1. 재료비 — 원가의 몸통, 단가가 관건
재료비 = 투입 수량 × 재료 단가. 문제는 단가입니다. 재료를 여러 번 다른 값에 샀다면 어떤 단가로 계산해야 할까요? 실무 표준은 매입 가중평균(그 달까지 사들인 금액 합 ÷ 수량 합)입니다. 견적용으로는 표준원가(기준 단가)를 두고, 실제와 벌어지면 주기적으로 현실화합니다 — 표준이 낡으면 견적과 재고평가가 함께 왜곡됩니다.
2. 수율 손실(Loss) — 자르고 깎는 공정의 숨은 원가
조관·절단처럼 중량이 줄어드는 공정은 투입 100kg 이 제품 92kg 이 됩니다. 이 8kg 은 공짜가 아니라 재료비입니다. 투입중량과 생산중량을 기록해 Loss율을 계산하고, 그 금액을 재료비에 반영해야 원가가 맞습니다. BOM 소요량 산정에도 Loss율을 미리 넣어야 "계산상 자재는 충분한데 현장은 모자라는" 사태가 없어집니다.
3. 노무비·경비 배부 — 감으로 하면 전 제품이 같이 틀립니다
생산 인력 급여와 제조 경비(전력·감가상각 등)는 특정 제품에 직접 붙지 않으므로 기준을 정해 나눠 얹습니다(배부). 기준은 생산량·생산중량·기계시간 중 회사 실정에 맞는 것을 고르되, 한 번 정하면 일관되게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— 기준이 오락가락하면 월별 원가 비교가 무의미해집니다.
4. 월결산 — 원가가 장부로 들어가는 길
월말에는 ① 당월 재료 소비를 원가로 대체하고 ② 발생한 제조원가(노무·경비)를 집계해 ③ 완성품으로 넘기는 3단 대체를 겁니다. 여기에 재고 실사 감모, 기말에 남은 미완성 재공품 보정, 감가상각 월할, 시세 하락 시 저가법 평가까지 반영해야 손익계산서의 매출원가와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이 맞습니다.
5. 흔한 함정 4가지
- 단가·원가를 단순 합산 — 단가는 더하는 값이 아니라 가중평균하는 값입니다.
- 이중 계상 — 노무·경비를 당기 비용으로도 잡고 제품 원가로도 잡으면 두 번 비용화됩니다. 대체 시 소거가 필요합니다.
- 페이지 단위 집계 — 소계·총계는 전체 데이터 기준이어야 합니다. 화면에 보이는 만큼만 더하면 매달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.
- 증적 없는 원가 — "이 숫자 어떻게 나왔죠"에 답하려면 계산 시점의 품목별 수량×단가 명세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.
볼테나에서는
위 전 과정이 제품에 들어 있습니다 — 평가단가 가중평균(표준 폴백), 중량 Loss 자동 계산·금액화, 배부 기준 회사설정, 월결산 13단계 전표 초안(승인은 담당자), 전표마다 품목·자산별 산정명세 증적. 데모의 결산·원가 심화 시나리오에서 실입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